화려한 개막식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환상적


[조은뉴스=유지훈 객원기자]  보령머드축제가 20일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행사를 가지고 오는 28일까지 60개 프로그램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머드축제장에서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실시되어 머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지만, 21일에는 기상이 좋지않아 후반부 에어쇼는 실시되지 못해 아쉬움을 주었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등 27개 체험행사를 비롯해 기획전시행사로 보령머드축제 사진전시 등 7개, 연계행사로 거리퍼레이드 등 15개, 야간행사 11개 등 총 60개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보령을 찾아온 머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보령머드 홍보대사인 이파니, 곽현화, 이현경, A-PRINCE, 이수정, 심신, 서지연 등 연예인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는 20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실시되었다. 또한 저녁 8시에 실시된 개막식에서는 울랄라 세션, 달샤벳, 장윤정 등 인기가수가 출연했으며 공연에 이어 10시 30분부터 15분간 대천해수욕장 바다위에서 불꽃판타지쇼가 펼쳐졌다.


그리고, 21일에는 '대한민국 직장인 밴드 락 페스티벌' 공연과 22일에는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23일에는 보령시민 열린음악회, 24일에는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25일에는 드라이 피니쉬 썸머 락 페스티벌, 26일에는 '머드클래식의 밤', 27일에는 'Hip-hop & Global Rave Party', 28일에는 '7080 콘서트' 및 폐막 불꽃쇼 등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유료체험장에서는 머드와 한바탕을 즐기고 나면 어느새 피부가 좋아지고 가슴속이 뻥 뚫린다는 머드슈퍼슬라이드를 비롯해 체면과 격식이 필요 없는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체험장에서는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셀프마사지 체험장과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머드몹씬에서는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머드물대포를 맞으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해변에서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사제폭죽을 무자비하게 쏘아 해변을 온통 연기로 가득차게 만들어 신선한 바다공기를 마시러 왔던 관광객들에게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다.

축제장 인근에는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머드광장 해변무대에서는 머드축제기간 동안 관광객과 함께하기 행사가, 시민탑광장에서는 시민탑광장 열린무대가 매일 개최되며 체험부스에서는 머드 비누 만들기, 머드 캐릭터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또 갯벌 생태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동안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TAD월드 주관으로 갯벌 극기 체험이 개최되고 27일에는 보령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와 머드해변 풋살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인 CNN을 비롯해 대표적인 블로그 뉴스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등 세계언론에서 축제에 앞서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 :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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