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정가은은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될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에서 소지섭의 쇼핑몰 ‘킹덤’의 관리팀 실장 안진주 역을 통해 코믹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소지섭-공효진-서인국 등 주요 인물들과 함께 회사에서 얽히는 사건들에 개입,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가은이 맡은 안진주는 극중 탁월한 업무 능력은 물론 큰 키에 늘씬한 몸매까지 갖춘 화려한 ‘엄친딸 커리어우먼’의 표본. 하지만 위풍당당 겉모습과는 달리,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속 좁은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특히 공효진이 사장 소지섭의 낙하산으로 킹덤에 입사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매사 공효진에게 시비를 붙인다.


그동안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1’, ‘무한걸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는 각오. 완벽한 ‘정가은표 안진주’를 선보이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감정선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선배들에게도 자문을 구하며 열혈 연기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 첫 촬영에서부터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스타일링으로 안진주를 표현,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남몰래 홀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누군가 나타나면 바로 오피셜한 표정으로 응대하는 등 천연덕스런 코믹 연기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것. 특유의 밝은 이미지에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인 안진주의 지적인 분위기를 더해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만들 ‘정가은표’ 매력 발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정가은표 ‘실장룩’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일리스트 강수지 씨는 “정가은과 안진주 역할을 두고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둔 스타일링을 선보일지 많은 논의를 나눴다”며 “안진주 캐릭터를 격식은 갖추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정가은이 가지고 있는 밝은 모습은 그대로 두고 지적인 면이 의상을 통해 드러날 수 있게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정가은이 ‘주군의 태양’을 통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며 “주인공들과 함께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정가은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공효진 등 섭외 0순위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올여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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