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기념 대국민 퀴즈 이벤트’의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 응모가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31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는 일반 국민들이 해군 독도함에 승선해 나로호 발사장면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마련했다.

이에 이번 행사에는 총 4만 2,834명이 응모해 역사적인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교과부는 125명을 추첨해 선정된 응모자가 희망할 경우 가족, 친지 등 1인을 동반할 수 있게 해 총 250명이 역사적인 우주발사체 발사장면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자로 선정되면 발사 예정일인 11일 전남 여수항에서 독도함에 승선,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서 역사적인 나로호 발사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

한편 독도함에는  우주소년단, 나로우주센터 이주민을 포함한 인근 지역민, 다문화가정 및 도서산간벽지가정 등 250명을 별도 선발해 총 500여 명이 승선하게 된다.

하지만 교과부는 “독도함 승선 발사 관람은 일반국민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나로호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계획됐지만 독도함의 이미 계획된 운용 일정으로 인해 조정되는 발사시기에 따라서는 독도함 승선 발사 관람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혀 독도함에 승선하게 될 관람자들이 애를 태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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