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눈물의 자정 결의대회 이루어져


[조은뉴스=최진규 객원기자]  우리나라 영아보육 발전을 선도해 온 경남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김주화)는 7월 13일(토) 창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조진래 경남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완수창원시장, 안홍준국회의원, 정판용도의회부의장, 도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모두3,000여명의 보육교직원들이 참석하여‘2013년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 결의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식전행사로 김해시 어린이집가정연합회 원장들의 흥겨운 댄스공연으로 내빈 및 보육인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1부에는 김주화회장의 개식선언과 함께 보육 일선 현장에서 보육사업 발전을 위해 힘쓴 조소희교사(오렌지동화나라어린이집)외 18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 경남도지사상, 도의회의장상, 표창을 받았으며,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매리트 댄싱팀 축하공연과 함께 경남보육인들의 즐겁고 풍요로운 화합의 장이 되었다.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행사를 개최하면서 보육교사로서의 자긍심 함양과 전문 직업인이라는 의식고취를 목적으로 보육현장에서 부족했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기부 및 나눔의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접하면서 참석자들은 참담한 심정을 안고, 진정한‘어린이들의 첫 번째 선생님’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자기반성과 자정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비록 일부의 잘못으로 빚어진 결과라 할지라도 보육인으로서 무거운 연대책임을 느끼며,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어린 제자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사회에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약식체결 및 성명서를 통해 자정 결의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아동학대근절을 위하여 보육경력 10년 이상 인자로 조직된 어린이집 클린운영팀을 결성하여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관리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주화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안심보육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행사를 준비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경상남도 보육관계자 여러분과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물심양면으로 돕고자 노력한 각 지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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