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 행복학습마을 주민 24명에 수료증


[조은뉴스=이두수 객원기자]  인구 60명 남짓한 작은 섬 화성시 우정읍의 국화도에서 지난 8일 아주 특별한 졸업식 ‘국화도 행복학습마을 수료식’이 열렸다.

화성시는 작년 7월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국화도 마을회관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노래교실, 컴퓨터교실, 난타교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평생학습교실 운영상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화상강의 진행 등으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끝내고 24명의 국화도 주민은 수료증을 받게 됐다.

수료식은 그동안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틈틈이 배워온 솜씨를 뽐내는 시간과 사물놀이 공연, 주부 노래교실팀 공연 등으로 섬 마을 주민 함께 했다.

학생대표 명화섭씨는 인사말을 통해 “늦은 나이지만 배움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는 힘을 기를 수 있었으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화성시와 경기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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