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에서 선수 1천4명을 비롯, 2천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


[조은뉴스=유지훈 객원기자]  세계 태권도인들이 꿈과 젊음·열정을 같이 나누는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개최된다.

전북도와 무주군·태권도진흥재단·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는 30개국에서 선수 1천4명을 비롯, 2천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륙별로 볼 때 아시아에서는 한국(227명)을 포함해 611명,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222명 등 242명, 유럽 136명, 오세아니아 15명 등으로 구성되는 등 외국선수가 78%를 차지한다.


특히 파비오(브라질) 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감독대행 가족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딸 까스트로 레펀데즈 마리나(10)는 선수로 출전하며 부인 페르난데스 까스트로 레펀데즈 펫트리시아(39)는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딸 마리나는 브라질서 아역 탤런트로 활약했다고 전한다.

대회는 2일차부터 세미나와 태권체조·격파·호신술·품새경연·겨루기경연·전북권 문화체험이 이뤄지며 5일차에는 엑스포의 꽃인 A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병익 엑스포 조직위 사무차장은 “202개국 8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세계적인 무도이자 스포츠인 태권도의 종주국이 전북무주란 점을 확실히고 성지로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행사를 치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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