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동방신기가 팀 해체 위기를 맞았다.

31일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수 등 멤버 중 3명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

이에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80만이 넘는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 SM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방신기의 활동은 지속돼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와의 갈등, 멤버들간의 불화 등 그룹의 해체설까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팬클럽 '카시오페아' 한 회원은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을 통해 "극적으로 좋은 결론을 낼 수도 있으니 너무 흥분하지 말고 오빠들에게 힘이 되어 주자. 5년 동안 지켜왔던 동방신기에 대한 믿음을 지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동방신기 멤버 3명이 그간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소속사와 마찰이 빚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M도 "화장품 회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태의 발단이 된 화장품 사업인 '끄레뷰'는 태반을 주성분으로 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의 부모님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중국으로 확장하면서 일부 멤버가 참여했고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을 낸 멤버 3명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동방신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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