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월 5일 개장, 8월 18일까지 45일간 운영


[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 그 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이 다음달 5일 문을 연다.

개장일인 7월 5일(금)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 각급 기관장, 도·시의원 및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장식은 대북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과 함께 친절실천 결의대회, 물가안정 협약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관광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등 초청대상을 다변화하여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한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선유도 주민과 자생단체, 시가 하나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미관정비는 물론, 화장실, 급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물 점검을 마쳤다”며 “꾸준한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미소 지으며 떠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신선이 노닐다간 섬'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선유도(仙遊島).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 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만 1.2㎞, 폭은 50m에 이르며 백여 미터를 나아가도 수심이 허리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 가족?연인 단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은 외딴 섬 특유의 인심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4계절 체험관광지이다.

또한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구불8길 개통으로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관광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선유도 도보여행길인 구불8길의 개통, 하이킹,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편익시설의 정비에도 온 정성을 쏟은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3년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전국 제일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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