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단 연소시험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발사일정 확정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예정일이 한․러 양국 기술진들의 발사일정 협의 결과 8월 11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1일(토요일) 오후 1시50분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와 관련하여 ‘발사일정확정’과 관련한 자료를 배포했다.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은 지난 7월30일(목) 오후 5시30분(러시아 현지시간) 러시아의 시험 전문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8월 1일 나로호 1단과 상단 총조립에 착수하였고, 발사 전까지 한․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행준비 최종검토를 거쳐 발사 2일 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발사 전날 최종 리허설을 마친 후 발사 당일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앞으로도 발사를 위한 최종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연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8월 18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발사 2일 전부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육상과 해상 및 공중에 대한 발사안전 활동에 착수하고, 발사 전날 정부 차원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수행하는 등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점검을 지속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나로호 발사예정일과 예비일은 국제규범과 관례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사전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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