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종은 최우수도서…공공도서관 등 1000여 곳 배포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농업 길을 묻다’(이용기·푸른길), ‘마테오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김선희·심산출판사) 등 221종을 ‘2013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서 선정은 지난해 3월1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서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457개 출판사의 도서 4089종이 접수됐다.

71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끝에 총류 6종, 철학 25종, 종교 8종, 사회과학 41종, 순수과학 9종, 기술과학 32종, 예술 10종, 언어 17종, 문학 30종, 역사 33종, 아동청소년 10종 등 221종을 우수 학술도서로 뽑았다.

특히 ‘마테오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한국 농업 길을 묻다’, ‘한국미술사 연구’(안휘준·사회평론), ‘우리말 형태소 사전’(백문식·박이정) 등 11종은 최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26억원을 들여 선정된 도서 1종당 800만원(최우수도서 1200만원) 규모로 총 10만2000여권을 구입해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00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에는 우수도서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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