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평)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양평재래시장과 양평대교를 거쳐 화양.신화리-산재-산중마을(산적마을)-천마폭포와 장수바위-대석리 상촌마을 다랭이논으로 연결하는 자연체험 ‘산중옛길 30리길’ 조성사업이 윤각을 드러내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군 강상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일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산중옛길’ 스토리텔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규수 강상면장과 이상규, 윤양순 군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단체와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강상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지난 5월 25일 마무리하고 벽화그리기 사업은 오는 30일 완료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산중옛길’사업은 통일신라시대의 역사성에 기인한 산중마을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대한 옛이야기를 담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복을 부르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된다. 

'산중옛길 30리길'은 ‘산중별곡, 복을 부르는 옛길’을 타이틀로 한 자연 체험 힐링 여행지로 개발되며 이 사업은 자치센터가 사업을 제시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 권영성 전문위원과 양은수 방송작가와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양은수 작가는 “7개 마을로 구성된 강상면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매력 넘치는 강상면의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기회의도“라고 밝혔다.

강상면 조규수 면장은 “이번 스토리텔링 주민설명회가 사업성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적 사업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상면주민자치센터의 이민자 사무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초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화리 흥복골에서 발견된 국보186호 금동여래입상과 다랭이논 등 강상면의 이야기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드는데 주민의견들의 의견이 일치됐다”면서, “오는 30일까지 벽과 기둥 벽화그리기 사업 등 마을가꾸기가 마무리되면 ‘산중옛길’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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