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조은뉴스=송재현 객원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손연재 갈라쇼'가 토요일 공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갈라쇼는 '사랑'을 주제로 손연재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들과 국내의 리듬체조 꿈나무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리듬체조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리듬체조와 뮤지컬, 댄스스포츠, 락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타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후프 연기를 비롯해 볼, 개인 갈라를 선보였다. 특히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여주인공 '키트리'로 분해 정열적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시즌 FIG 세계 랭킹 1위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를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트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 러시아 그룹(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이탈리아 그룹도 함께 출연하여 리듬체조의 진수를 보여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세종초등학교, 서이초등학교 등 리듬체조 꿈나무들이 각자 준비한 연기를 펼쳐, 한국 리듬체조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아이비월드와이드(대표 심우택) 관계자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3관왕에 오른 손연재 선수의 활약으로 리듬체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리듬체조 팬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은 17일 오후 5시에 두 번째 공연을 한다. 손연재는 갈라쇼 후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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