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사진가 채상복 사회 토포하우스 6월12일


[조은뉴스=김가중 객원기자]  손난이 작가가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윤회: 어머니, 대나무로 다시 태어나다’전을 열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어머니는 대나무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옛 부터 대나무는 절개와 지조, 그리고 충성의 상징물이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홀로 된 후 일생 동안 두 딸을 위해 헌신하다 갑자기 58세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삶을 대나무에 투영해 작화했다. 그녀의 고향인 광주 인근에 자생하는 대나무에서 그리운 어머니의 성품을 읽어내었다.


이번 전시는 5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작가는 카메라로 촬영한 대나무 사진에 혼합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Mixed Media 란 작화를 개척해낸 작가는 “인간의 DNA와 사고방식이 후손들에게 대물림되는 현상도 윤회”라고 재해석했다. 죽음은 결코 삶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삶의 연속(continuation of life)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12일 오후 6시에 동 전시실에서 여류사진가 채상복 씨의 사회로 진행된 전시회 개막식엔 (사)여성사진작가협회의 황숙정 회장을 비롯하여 양양금 교수, 박찬희 작가, 이애영 작가 등 많은 여류 사진가들을 비롯하여 문화 예술계 및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찾아와 작가의 개인전을 축하하였다.

*특히 손난이 작가가 특수하게 재현해 낸 밀랍 프린트에 대한 인터뷰 동영상도 틈이 나는 대로 뉴스로 내도록 하겠다.

전시일정: 2013.06.12(Wed)~18(Tue)
작가와의 대화: 2013.06.15(Sat).3-4pm

손 난이(孫 蘭伊)Shon, Nan-Yee
e-mail: nanyshon@gmail.com
http://www.nanyeeshon.com
RESUME
Education:
Academy of Art University, M.F.A. in Photography, San Francisco, U.S.A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AA in Photography, San Francisco, U.S.A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부 사진전공 석사과정 수학 중 도미 유학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학과 연구과정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과 및 同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Solo Exhibition
2013 윤회(輪廻) - 어머니, 대나무로 다시 태어나다, 토포하우스갤러리2관, 서울
Silent Noise, The Calumet Photographic Gallery, San Francisco, U.S.A
2012 The Cycle of Rebirth -My Memories of My Mother through Bamboo,
Carmel Valley Public Library, San Diego, U.S.A
The Cycle of Rebirth -My Memories of My Mother through Bamboo,
79 Gallery, San Francisco, U.S.A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13 Showcase, Juried Student & instructor Exhibition, Rayko Photo Center,
San Francisco, U.S.A
2012 Photography that looks differently, Wix Lounge SF, San Francisco, U.S.A
2012 Spring Show, Cannery Gallery, San Francisco, U.S.A
2012 The World Pinhole Day Exhibition, www.pinholeday.org
2011 '1day6cities' shooting, www.1day6cities.org

Work Experiences:

現 Fine Art Photographer로 활동
한국 여성 사진가 협회(KOWPA) 회원
Noel Barnhurst Studio 근무, 샌프란시스코
잠실 Lotte 문화센터 & MBC문화센터 강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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