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현대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 참가하는 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부터 4일간 교통사고 유자녀 100명을 초청해 명사강연, 공연관람, 자동차연구소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세잎클로버 행복찾기 캠프’를 가졌다고 30일(목) 밝혔다.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서울시립소년의집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3박4일 동안 산악인 허영호씨, 방송인 박경림씨 등 명사강연과 뮤지컬 ‘점프’·음악밴드 ‘퍼니밴드’ 등 문화공연 관람, 미니체육대회·골든벨 등 어울림마당, 이천 전통도자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풍동시험장, 주행시험장, 재자원화센터 등 주요 자동차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현대차 대학생 봉사단인 ‘허브’(HUV, Hyundai University Volunteer) 40명이 캠프기간 동안 유자녀들의 후원 봉사자로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문화적 갈증해소와 함께 적극적 사회참여의지를 높여줄 수 있는 자신감 키우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행복찾기 캠프는 현대차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 대상 소원 성취 캠페인인 ‘세잎클로버 찾기’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가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데 착안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의미에서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으며, 가족여행, 컴퓨터, 집수리, 대학등록금 등의 소원 들어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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