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개성시대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하기위해 다양하고 기발한 패션 아이템들을 선택한다. 그러나 우리 몸이 음식이나 습관 뿐 아니라 무엇을 착용하는지에 따라서도 뜻밖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스키니 진은 인기 높은 패션아이템이다. 하지만 터질듯 꽉 끼는 스키니 진이나 청바지는 소화 불량이나 신경을 압박하여 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스키니 진 착용으로 복부 불쾌감과 다리 저림, 속 쓰림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들의 자존심이라 하는 하이힐 역시 너무 높은 것을 신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발가락관절의 변형과 무지외반증이나 피로, 골절, 발목염좌 같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다리통증을 없애 기위해서는 하이힐의 신는 횟수를 줄이고 아치부분을 보강하거나 체중을 분산시키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척추건강을 위협하는 핸드백인데 파우치나 스마트폰, 다이어리, 노트북까지 넣어 다니다 보면 가방이 무거워 지는데 백백 등을 맬 때는 관절건강을 주의해야한다. 핸드백의 끈이 어깨관절을 누르면 어깨가 결리고 양쪽높이가 달라지면서 상체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골반이 변형이오고 몸의 중심점이 변하면서 머리위치까지 변해서 척추까지 휘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남성들의 경우는 넥타이가 목의 움직임을 제한해 등, 허리, 어깨 부위의 근육 긴장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된바 있다. 답답한 셔츠 칼라와 넥타이는 머리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두통, 시야 흐림, 귀 주변 등등의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트로피컬 열대정글을 연상케 하는 남성여름 패션아이템에는 다른 시즌에 비해 화려하고 독특한 패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즐리 패턴, 마드라스체크, 알로하셔츠 다양한 트로피컬풍 패션 아이템이 강세이다. 그 외에도 끈팬티나 귀걸이(피어싱), 레깅스, 하의실종등도 모두 위험함이 도사린 패션 아이템들에 속한다. 건강한 패션을 즐길 줄 아는 센스를 갖는 것도 또 다른 패션 키워드일 것이다. 제니안 에스페리언쟈 크레티브 디렉터 (주)폴란티노 대표( 디자이너)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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