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휴식 동시에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29일 오후4시30분 박준영 전남도지사,유선호 국회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개장식을 가졌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0~50년생 편백나무가 울울창창 빽빽이 우거진 억불산에 산림청 공모사업인 우드랜드(Wood Land)조성을 위해 총 56억의 국비 등을 보조 지원받아 4년여에 걸쳐 조성사업을 추진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산림청 지원으로 장흥우드랜드는 경남 진해와 충북 청원에 조성되어 있으며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 중 지원 규모가 큰 산림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공모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였던 사업이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30만평의 편백림이 조성돼 있는 산림에 4만여 평의 규모로 편백을 테마로 한 전통한옥, 목공예, 편백 노천탕과 편백 톱밥 찜질방, 특 히 '구미끼'인 목공예 장난감과 목재의 공학적 성질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목재문화 체험관(木材文化體驗觀)을 갖추어 다양한 테마와 우드랜드의 컨셉을 잘 살려 조성됐다.

또한, 우드랜드는 '치유의 숲'으로서 휴양과 휴식을 체험토록 홈페이지(www.jhwoodland.co.kr)에 접속해 인터넷으로만 예약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홈페이지 개설즉시 8월말까지 한옥 등 흙집 전량이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드랜드를 중심으로 원목생활가구단지, 목공예 전문 체험관, Salt 체험관, 테르핀 치유의 숲을 2년 내에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우드랜드는 향후 자연생태환경과 문향의 본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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