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까지 전남수영연맹 참가접수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청정바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국바다수영대회'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여수에서 개최된다.

29일 여수시와 전남수영연맹에 따르면 제3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바다수영대회가 오는 8월15일부터 이틀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존 원영종목 이외에도 풀장을 이용하는 수영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영종목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대회의 대중화가 기대된다.

바다수영대회는 전남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과 바다를 활용해 관광지를 홍보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흑산도에서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는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경기는 원영종목으로 1km, 3km, 10km가 있다. 14일 감독자회의를 거쳐 15일 오전 각 시간대별로 여수 오동도 바다수영장을 출발한다.

경영종목은 15일 오후 감독자회의를 한 뒤 접영 50m, 배영 50m, 평영 100m, 자유형 100m, 혼계형 200m를 각각 치르고 16일에는 자유형 50m, 평영 50m, 접영 100m, 배영 100m, 계영 200m를 펼친다.

경영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원영경기는 1인당 3만원이다.

시상은 각 그룹별 입상자 1, 2, 3위에게 상장과 메달이, 최우수 선수는 남여 구분없이 학생부와 성인부 각 1명씩 선발해 상장, 상패, 부상품을 주며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도 보험 가입과 함께 참가 기념품을 준다.

참가 규모는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1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종목의 다양화로 동호인 및 초중고생 등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호인은 전남 수영연맹(☏061-281-0211,http://cafe, daum.net/jn-swimming) 에 8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천혜의 여건인 섬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바다수영대회 코스를 개발, 명품대회로 발전시켜 오는 2010년 국제 10km 마라톤 수영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각종 스포츠 대회를 관광과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승마, 요트, 산악자전거 등 각종 대회를 기존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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