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


[경기(오산)조은뉴스=장이준 객원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지난 2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6번째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제3회 오산시 다문화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 주관하에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마음축제는 지난해 축제 테마였던 ‘연(鳶)’과 2013 계사년 ‘뱀’을 접목해 뱀연날리기 세리머니와 창작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중국부스에서는 홍등만들기 등 4개종의 전통소품 만들기와 다양한 놀이체험으로 아이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전통차를 알리기 위해 운영한 다문화 카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독특한 차(茶)문화를 경험하며 호응이 높았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체류․국적취득 관련 상담부스 운영, 부인과, 치과 등의 건강검진 운영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국가의 전통놀이에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관내 유학생,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정착 및 건강가정을 위한 교육과 문화사업, 상담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외국인과 다문화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한마음 축제 개최를 축하한다”며 “시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능동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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