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남)=편집팀] 사천시 장애인부모회(회장 최준기)에서는 "방학을 맞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 학습활동과 특별활동, 그리고 현장체험활동으로 이뤄지는 『제8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린학교는 방학기간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구, 동성초등학교 내)에서 자원봉사자, 보조교사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아동 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사7명과 자원봉사자 40명이 열린학교를 운영하게 되며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장애아동 48명을 4개반으로 편성·운영되며, 교육내용은 언어, 수학, 미술, 음악과목의 학습활동과 도예, 요리, 난타, 체육활동의 특별활동, 현장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현장체험활동은 1주차에는 물놀이, 2주차는 유람선체험, 3주차는 놀이공원, 4주차에는 농촌체험활동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1회 각종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한 참가아동 학부모들은 열린학교 기간중 식당자원봉사를 2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그 밖에는 학습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도록하고 있다.

2005년 결성된 사천시장애인부모회는 그 간 장애아동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써 왔으며, 장애인부모회의 역점사업인 열린학교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시작된 후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운영되고 있으며이번이 8번째로 개교하여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의 참여가 해가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학습 체험으로 대인관계와 자립적 생활능력이 향상되어 자아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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