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군산 상주사 목조삼세불좌상’이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제2분과)의 심의를 거쳐 5월 20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1호로 지정됐다.

상주사 대웅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에 봉안되어 있는 석가불, 아미타불, 약사불로 이루어진 삼존불이다.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인균의 불상과 옷주름의 표현에서 비슷하며 전반적인 양식 특징으로 미루어보아 17세기 전반에 조성된 불상이다. 또한 17세기 조성된 석가?아미타?약사 삼불로 이루어진 삼세불상의 경우 남아있는 예가 많지 않아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로써 군산시에 소재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9건이 되었으며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자료 등의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는 총 20건이 되었다.

한편 상주사는 606년 백제 무왕때 창건된 사찰로서, 고려 공민왕 11년(1362)에 나옹대사가 중창을 하고, 조선 인조 19년(1641)에 취계대사가, 영조 38년(1762년) 학봉선사가 4차 중수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