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예술회관, 가곡과 민요·가요로 5월의 밤 아름다운 선율 선사


[전북(정읍)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정읍시립합창단 제5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정읍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읍출신의 시인 류동완씨(학산중학교 교감)의 작시에 정덕기씨가 곡을 붙인 ‘그대 강가에’, ‘장미’ 등 가곡 3곡을 선창으로 가요 마법의 성, 여성합창의 동요모음곡, 남성합창, 민요 등이 5월의 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정교한 비팅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 능력이 돋보이는 김동식씨(정읍시립합창단 3대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특히 가요 ‘장미’와 동요 ‘초록바다’를 엮은 ‘장미 그리고 초록바다’에서는 전 전북대 교수이자 현재 널마루 무용단 단장인 장인숙씨가 안무를 맡은 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은은하고 감미로운 색소폰 음색으로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실용음악협회 소속인 ‘메이플 빅 밴드’와 인천, 목포 등 각 지역에서 다수 수상한 실력 있는 전주출신의 B-boy그룹 ‘소울헌터스’가 특별출연하여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생기시장은 “ 지역의 공연문화가 흥겨운 축제분위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관객 수가 말해주는 것이니 만큼 시민들이 많이 관람하여 愛樂의 도시 정읍시민과 함께 깊어가는 봄밤을 한껏 즐기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공연 및 기획연주, 시 도간 교류 연주회,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정읍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관람 문의는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539-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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