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충북)=한중 기자] 청주시(시장 남상우)가 지난달 16일 개소한 푸드마켓의 이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당초 예상 보다 많은 인원이 푸드마켓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마켓에서 기부 받은 기부식품(물품) 중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품목은 라면으로 쌀, 고추장 등 전체 이용량 4,495개(828만9천원) 중 라면 이용량이 808개로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왔다.

청주시 30개 주민센터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주민센터는 모충동 이며, 푸드마켓과 거리가 먼 강서동과 오근장동은 이용 실적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일일 평균 이용인원은 50~60명 선 이다.

또한 청주시 푸드마켓에 기부 손길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감자, 고추장 등 식료품에서 비누, 치약 등 기부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기부 문화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절기를 맞아 기부식품의 위생적인 관리・보관과 기부 식품의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푸드마켓을 포함한 푸드뱅크 4개소를 이번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결식완화를 위한 기부식품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푸드마켓(뱅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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