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계층 뛰어넘어 화합의 장…경북 16개 시·군에서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운동을 통해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과 경주, 문경, 상주 등 경북내 16개 시·군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열린 바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축전은 전국어르신대회와 통합해 치러진다. 4개국 100여 명의 재외동포들도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축전은 44개 정식 종목, 8개 장애인 종목, 2개 시범 종목 등 총 54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약 2만 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생활체육의 국제 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선수단 195명이 참가해 축구와 배드민턴,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24일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관장, 체육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도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2시 30분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거행되며 대회기는 2014년 개최지인 강원도로 이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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