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주)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덕유산의 호연지기와 남대천의 순수함을 그대로 닮은 무주군 설천면 호롱불 마을(이장 박희축) 주민 60여명은 지난 15일 전국 최대의 청보리밭을 자랑하는 진봉면의 상궐 마을(이장 김두환)을 방문했다.

설천면 호롱불 마을 주민의 방문소식에 이 지역 출신이 김제시의회 임영택 의장과 채건석 진봉면장을 비롯하여 상궐마을 주민일동은 내고장을 방문한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했다.

이 두 마을의 인연은 지난달 4월 전주 MBC의 한 방송프로그램(최고의 대결 면대면)에 함께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본 프로그램은 2개면 마을 주민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마을 간의 대결이라는 형식을 통해 유쾌한 게임을 하며, 그 속에서 주민들의 재치와 활력을 뽐내는 프로그램이다.

호롱불마을 주민은 진봉면 상궐마을에 도착하여 마을회관에서 오찬을 갖고 지역의 특산품인 보리로 만드는 보리떡 만들기 체험과 진봉농협 RPC 견학을 한 후 지역 명소인 청보리 축제장과, 망해사를 둘러보고 새만금바람길을 걸으며 5월의 청취를 한껏 느꼈다.

호롱불마을 박희축 이장은 “예고도 없이 불쑥 찾은 방문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시의장님과 면장님을 비롯하여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지역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고향에서는 보기 힘든 광활한 지평선의 청보리밭과 역사적인 새만금 현장을 직접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무주군과 김제시가 상생 발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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