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증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속하는 섬.목포에서 서북쪽으로 33㎞ 떨어져 있고, 지도읍 남쪽 12㎞ 지점에 있다. 북쪽에 사옥도, 동쪽에 병풍도, 남쪽에 암태도가 있다.

동경 126°09′, 북위 35°00′에 위치하며, 면적 28.14㎢, 해안선길이 43.9㎞, 인구 2,496명(1994년 현재)이다.신안 증도는 2007년12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증도의 명소로는 소금의 역사는 물론 태평염전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모은 소금박물관,국내 최고의 염전 여의도의 두배크기의 염전에서 연간 1만5000천톤의 천일염이 생산된 태평염전, 길이 470미터의 갯벌위에 떠있는 장뚱어다리, 1975년 송나라와 원나라 유물들을 발굴한 송원대 해저 유물비, 송림이 울창해 야영지로도 좋은 곱고 하얀 모래사장 길이 4km의 우전해수욕장, 증도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맛집으로는 짱뚱어탕이 맛있는집 갯풍 참민어 장어횟집, 병어나 민어회를 잘하는 갯마을 횟집, 낙지볶음이 맛있는 안성식당,고급 대형 리조트 엘도라도 리조트,화용민박 등이 있다.

증도를 차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군의 프로젝트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갯벌도립공원(2008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2009년), 국가습지보호지역(2010년)으로 지정된 증도를 잘 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전국 최고의 '에코(Eco)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다.

2010년 육지와 연결한 증도대교 부근 2만 1천㎡에 20억원을 들여 450대(승용차 기준)를 댈 수 있는 주차장, 환승 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완공되면 3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등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차장 등이 갖춰지면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차량을 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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