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여원 투입 4개월간 리모델링 10일 준공식 가져


[(진주)조은뉴스=정원경 기자]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진주시보건소가 4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낡고 비좁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현 인사동 보건소가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4월까지 약 4개월 동안 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 한 후 10일 오후 3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유계현 시의회의장, 각급기관장, 도․시의원, 병의원약무관련단체장, 각급병원장, 보건간호대학관계자, 각종 보건소프로그램참가자, 보건소 이용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층 대강당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진 진주시보건소는 1989년 종합사회복지관과 복합건물로 건립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1,414㎡을 사용해 오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종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용하던 1층 전부와 지난해 10월 문산으로 이전한 한울센터 공간 등을 편입하여 716㎡가 늘어난 2,130㎡에 대해 확장 리모델링했다.

이로 인해 이날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진 보건소는 기존 기능에 건강생활실천지원실과 다목적 소강당, 건강관리지원실 등을 신설, 건강실천사업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진성지소에 있던 구강보건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하여 구강사업도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기존 보건소가 낡고 비좁아 시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랐을 것“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인해 60억원의 예산 절감과 더불어 면적을 확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의 리모델링을 위해 현 보건소의 1층에 있던 한울센터를 정신건강센터로 개칭하여 종전의 정신보건사업과 치매예방관리사업, 알콜상담센터를 한 곳에 묶어 지난해 10월 문산으로 이전하여 개소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진주시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따라 기존 이전하여 신축하고자 했던 계획을 시민들의 접근성과 절박한 재정상태 등을 고려하여 이번에 리모델링,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의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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