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서동왕자’ 심연석 군과 ‘2013선화공주’ 서다정 양이 서동축제장을 밝혀


[(익산)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익산시에서 주최하고 (재)익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3’에서 2013서동왕자 심연석(21세)군이 신라의 심장부인 경주에서 선화공주에게 영원한 사랑의 약속과 함께 프로포즈했다.


5월 3일 경주 선덕여고에서 진행된 ‘선화프로포즈 퍼포먼스’에는 서동왕자 심연석 군과 ‘성충’ 임금 군, 계백장군 배승찬 군이 함께 선화공주 서다정(17) 양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

“아름다운 선화공주님, 내 사랑을 받아주오!”

장군의상을 입은 성충과 계백장군이 선화공주를 모시고 운동장으로 들어서자 가야금에 맞추어 사랑가가 시작되었고, 아름다운 무용수들이 화려한 꽃춤으로 선화를 맞이했다.

사랑의 판소리로 끝마친 공연 직후, 2013서동 심연석 군과 댄스팀 ‘Y패밀리’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선화공주는 물론 800명의 선덕여고 전교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서동의 프로포즈는 서동왕자 심연석 군이 용포와 왕관으로 의관정제를 한 후 선화공주에게 무릎을 꿇고 사랑의 꽃다발을 바치며 사랑고백을 함으로써 그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후 수줍게 꽃을 받아들임으로써 서동왕자의 사랑을 받아들인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영원한 사랑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3서동왕자와 선화공주’는 5월 10일(금) ~ 12일(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익산서동축제2013’ 기간 동안 ‘무왕천도 퍼레이드’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내년 ‘2014서동왕자’가 선발되기 전까지 ‘익산서동축제’뿐만이 아니라 익산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선화프로포즈 퍼포먼스’는 서동이 경주를 직접 방문하여 선화를 몸소 맞이하는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서동축제에 대한 사전 이슈를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자매도시인 경주지역 시민과의 우호를 다지고 서동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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