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전주시는 금년에 도심쉼터조성사업으로 215백만원을 투입하여 한옥마을과 백제로, 효자로, 금평공원 등 6개소에 총 11,000여그루의 수목을 식재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옥마을에는 전통문화관과 한옥생활체험관 등 민간위탁시설과 공용주차장 등 자투리 땅에 석류·모과·대추나무 등 유실수 8종과 화목류 9종 등 총 600여그루를 심는다.

전통문화연수원에는 한국적인 정원을 만들어 고유수종인 매화, 석류, 진달래, 채송화 등을 식재하고, 교동아트에 식재된 가이즈카향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이식하고 그 자리에는 전통수종인 소나무를 심는다.

이처럼 한옥마을에 심은 유실수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면 도심에서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고향과 같은 정감이 우러나고 아늑한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백제로, 효자로 도로변과 금평공원 등의 녹지량을 확충하여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경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에 정감있는 유실수가 풍성해지면 삭막한 도시의 오아시스로 거듭날 것이며, 전통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천년전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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