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10분·평시 20분 간격…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세종)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BRT의 시범운행을 종료하고,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구간은 시범운행과 동일한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구간(31.2㎞)이며, 오전 6시~오후 11시20분까지 매일(주말·공휴일 포함)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현금기준 세종시내 1200원, 세종~대전·오송구간 각각 1600원, 대전~오송구간은 2000원이다.

차량은 지난달 행복도시 1차 BRT 차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CNG 하이브리드 버스’ 16대가 투입된다.

배차간격은 최근 교통수요 및 이전공무원 출퇴근 편의 등을 위해 출근(07시~09시)·퇴근(18:00~20:00)시간에는 10분 간격,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다만, 제조사의 사정으로 차량일부 출고가 지연돼 정식운행 초기 1주일간(4.15~4.21)은 8대의 차량으로 출근시간(07시30분~08시30분)에만 10분 간격으로 배차가 가능하다.

또한 앞으로 정부청사 2단계 입주 등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하면 배차간격 단축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BRT 정식운행은 도시 활성화를 앞당기는 데다 교통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운행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선해서 BRT가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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