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시 밀양 나노산단 미래 창조기업의 성장 모태로 조성

[(경상)조은뉴스=민봉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4일(목)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2013년 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회”에서 국민이 행복한 국토 창조 건설을 위한 6대 국정과제 실천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국토부가 앞으로 국민의 행복 을 증진시키고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 임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행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조건을 ‘좋은 일자리’로 보고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의 융ㆍ복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며, 우선 산업단지를 창조기업의 인큐베이터(성장 모태)로 조성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제조업 고용의 48%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보고인 산업단지 (산업단지 제조 업 고용 비중은 2000년도 29.2%, 2004년도 33.8%, 2008년도 42.8%, 2009년도 45.1%, 2011년도 47.8%)조성을 지역 창조기업의 성장 모태로 조성한다는 계 획 아래, 밀양(나노), 거제(해양플랜트), 사천(항공), 원주(의료) 등에 미래 창 조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 입지 확충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9월까지 입지수요를 조사․분석하고, 10월까지 지원대책 수립, 상반기 중으로 도시첨단산단을 미래 융복합 산업 입지가 가능한 (가 칭)미래창조산업단지로 개편한다는 제도개선을 추진(산입법 개정안 마련, 2013. 6)한다는 계획을 밝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탄 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박근혜 정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밀양에서 개발하는 나노융합기술이 2012년 11월에 지경부 국책사업 “전 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고, 12월에는 산업부에서 “나노 플 러스 2020계획”을 발표하여 나노융합산업단지 조성추진 및 지역별 특 화된 나노 인프라기관 구축 등 앞으로 추진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2월 에는 정부 140대 국정과제에도 반영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산업정책 입안과 실행 등 산업단지 조성 계획 부처인 산업자원통 상부는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산업단지 승인 부처인 국토부는 소극적 입장 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가 5대 국정 목표 중 첫 번째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추구한다는 창조경제론을 내 세우는 상황에서, 지난 4월 4일 국토교통부는 2013년 업무보고를 통하여 미래 창조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입지를 중점 지원한다는 내용을 밝히고, 밀양 나 노가 이에 포함되어 국토부의 한층 더 진일보된 긍정적인 자세가 돋보이 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론과 나노융합산업 정책의 주무부처인 산업자원통 상부와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이미 홍준표 경남도지사께서 밀 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경상남도의 핵심정책으로 선정하고 나노융합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경상남도의 행정역량을 총동원하여 힘을 보태고 있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기가 한발 앞 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나노융합연구센터를 부북면 일원 12만 4,000㎡에 2016년까지 건립 할 계획이며, 센터 일원 343만㎡에 별도의 연구․개발(R&D) 시설과 상용화할 기업들이 입주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용역을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비 타당성 심사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정부의 입지수요 조사․분석에 앞서 발 빠르게 부지조성 등 기반구축을 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는 R&D, 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주거용지를 포함하는 국내 최초의 나노융합전문 복합단지로 기존이 전통산 업과 연계하여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 에서 새 정부에서 주장하는 창조경제 (특정 산업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추구한다) 와 서로 일맥상통한다.

국토부 업무보고를 접한 지역주민(부북면 오례리 거주 이모씨)은 “이 시점 에서 우리시가 지금이라도 나노융합연구센터 부지 보상을 빨리 해 주었으 면 좋겠다. 부지를 닦아나야 정부에서 국가산단을 지정할 때 유리하지 싶 다. 미루는 동안 다른 시에서 빨리 움직이면 지정도 못 받는 일이 앞에도 있었다. 우리시가 6년 이상 나노에 목숨을 걸었는데 새 정부에서 이렇게 신 경을 써 준다니 이제는 말양 경기가 살아나고 더 살기 좋아질 것 같아 너 무 기쁘다.”라고 희망적으로 말했다.

밀양시는 2007년부터 독자적으로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뛰어들어 국토해양 부 산하 국토연구원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대상지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했으며, 밀양 도시기본계획과 경남도 종합계 획(2020계획), 경남도 22개 핵심전략산업에 반영되었다.

그리고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를 유치하여 ‘대면적 원통 나노 금형 제작기술’ 개발로 세계 최초로 나노인쇄공정을 실현하여 세계 최초 세계 1 등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부산대학교 밀양 캠퍼스에 나노과학기술대학을 유치하여 4개 학과에서 연 140명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하였고 나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사통 팔달의 광역 교통망으로 산업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밀양나노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 나노 금형제작 기술’은 현재 홀로그램을 이용한 보안필름 등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일 체형 나노패턴 편광필름 개발이 완료되면 4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10조원 이상의 국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상용 화를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차세대 디스플레 이, 태양전지개발, 보안기술개발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나노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약된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 과 밀양나노센터의 협력 강화로 밀양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를 제시해 밀양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밀양 발전에 함께 노력할 수 있 는 방안과 기업이 입주되면 준비된 인력이 투입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