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문 결과 손님 늘고 만족도 높아 2015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전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남도는 모텔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호텔 사업이 영업자와 손님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까지 2주간 행복호텔 영업자 49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행복호텔 전환에 대해 영업자의 69%가 ‘만족’하고 ‘불만족스럽다’는 영업자는 10.3%에 불과했다.

행복호텔 전환 후 ‘손님이 증가’한 업소는 41.4%,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업소가 34.5%로 나타났다.

특히 행복호텔 전환 후 손님의 58.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손님은 없어 행복호텔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군단위 지역 행복호텔 이용객의 만족도는 70%나 돼 상대적으로 시단위 지역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20개소의 모텔을 행복호텔로 추가 전환하는 등 오는 2015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호텔로 전환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설개선사업비로 업소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장문성 전남도 식품안전과장은 “행복호텔 사업이 영업자와 손님 모두에게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행복호텔 지정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도 보다 높아지도록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호텔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텔 49개소가 행복호텔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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