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톤, 승선인원 100명 규모… 오는 6월 같은 규모의 늘픔호 2호도 취항 예정


[(경상)조은뉴스=송길조 기자]  해마다 6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남해군 창선면 적량해비치마을에 유람선 늘픔호가 운행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유람선 늘픔호가 5일 오후 적량마을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군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늘픔호의 취항을 축하했으며, 테이프 커팅식 등의 간단한 행사와 함께 유람선 승선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29톤 규모의 유람선 늘픔호의 승선인원은 100명. 늘픔호는 앞으로 적량마을에서 출발하는 1시간~2시간 30분 거리의 3개 코스를 오가며 승객들에게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게 된다.


승객들은 자신의 선호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남해의 물건항과 통영의 수우도, 노아도, 사량도 등 바다경관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늘픔유람선 김보성 대표는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해비치 마을에서 늘픔호가 첫 출항의 기쁨을 맞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물섬 남해의 관광개발에 앞장서는 남해군과 함께 통합형 체험 스토리가 있는 유람선 관광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유람선 관광과 적량마을의 고사리밭길 도보여행, 영농 및 바다체험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경에는 현재 늘픔호와 같은 규모의 늘픔호 2호가 적량마을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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