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생산동 준공식, 성과보고회 개최

[(경상)조은뉴스=송길조 기자]  (재)남해마늘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와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원을 받아 2007. 7. 1 ~ 2013. 3. 31까지 총 68개월간의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2013년 4월 8일 시험생산동 준공식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남해마늘연구소 건립사업은 2008년 11월 7일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임시사무소를 개설하면서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하여 2차년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2010년 3월 8일 현재의 연구동 건물을 완공하여 준공식을 한 후 하나씩, 둘씩 장비와 인력들을 채워나가면서 현재는 137종의 장비를 갖춘 완전한 연구소로서 인프라를 모두 확보했다.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의 자체 생산 체계 갖춰

시험생산동은 지난해 4월 착공하여 4월 8일 준공식을 가지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에 맞춘 시설로 공사비는 약 40억원이 소요됐다. 공장인 1층 면적은 1,143.56 ㎡의 규모이고, 2층은 공조 설비가 배치되어 있다.

구축 장비는 총 13대로 액상 추출장비, 열풍 및 동결 건조기, 과립제제 생산장비, 정제 생산설비와 포장기 등을 갖추고 있다. 구축된 장비는 마늘 가공 기업뿐만 아니라 관내 식품가공 기업들의 제품 생산 및 개발을 지원,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의 상품화를 통해 남해군 마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최전방 시설로 자리매김 해왔다.


전국 유일의 마늘 산업화 전문 연구기관

마늘연구소는 연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관내 기업, 유관 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킹, 교육훈련사업, 장비활용사업, 시제품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남해군의 생명산업인 마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해 왔다.

건물을 짓고, 장비를 구축하면서 기업지원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15건, 마늘의 기능성을 규명하기 위한 중장기 기반기술을 12건 추진하여 8개 기업에 9개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연차별 연구성과를 활용한 특허가 총 24건이 출원되어 이중 22건이 등록되었고, 4건의 상표 등록과 함께 총 30편의 연구논문이 출간되었다. 2009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외부과제를 수주하여 현재까지 6건의 과제를 추진 완료했으며, 현재는 총 5건의 외부과제를 추진 중에 있어 연구 활동을 위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그간 남해마늘연구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늘가공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산업화 인프라 지원, 기업체가 보유한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기업체 아이디어 상품화지원사업, 창업기업 인프라 구축사업, 수출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마늘가공 산업의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가장 많이 활용된 애로기술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농어업인까지 연구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크던 작던 모두 지원하는 노력도 기울여 왔다.

지역특산업 소득화 개발 연구에도 적극 참여

이제 남해마늘연구소는 시험생산동의 준공과 더불어 5년여의 사업을 최종 마무리 한다. 지금까지 마늘을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사업들이나 연구를 시금치, 유자, 전복, 멸치, 섬애약쑥 등 남해군의 다양한 특화작물로 확대하여 군민들의 옆에서 남해군의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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