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수질개선 탄소저감 뽕나무 1,800주 식재 생태벨트 662천㎡ 조성예정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3월 27일 10시부터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 상류에서 지역주민 등과 함께 생태벨트조성을 위한 수목식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1회 세계 물의 날(3.22)과 연계한 지역 참여형 수목식재 행사로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회원 등 민·관·군 10개 기관 2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수목식재 행사지역은 전남 화순군 한천면 반곡리 일원(8,082㎡)으로 생태복원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민의 소득증대 등을 고려하여 뽕나무 1,800주를 식재하게 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04년부터 상수원 상류지역 수변구역 등 매수토지에 수변생태벨트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261천㎡를 조성하였으며, 매년 경관림·완충림·초지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 등을 활용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식재수종으로는 수질정화에 우수한 물푸레나무, 버드나무와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거대억새, 탄소흡수원이 우수한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있다.

금년에도 핵심수변구역 등 매수한 토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원기법을 활용한 녹지조성과 지역 참여형 생태복원을 목표로 662천㎡의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 초본 93천㎡, 완충림 245천㎡, 경관림 42천㎡, 습지 140천㎡, 경제림 142천㎡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생태벨트조성사업이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며, 수변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의 수질보전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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