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240명 선발…기획자 양성 등 9개 강좌 진행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이 예술인의 직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예술인취업지원교육사업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이 공모한 예술인취업지원교육사업‘예술로 배우고 예술로 일하기 프로젝트’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예술인취업지원교육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능력을 활용한 직업능력을 강화해 예술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장하면서 일정 정도의 소득 및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교육사업. 전국 10여 개 기관이 공모에 참가해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예술인취업지원교육’사업 프로그램은 △매체․장르 융합형 기획자 양성 △소셜큐레이션 제작자 양성 △앱․웹기획자 양성 △아트&퍼스널 브랜딩 과정 △카메라워크 트레이닝 △보컬댄스트레이닝 △융합시대, 무대기술과정 △융합시대 시각예술과정 △예술로 세상을 화해시키는 기술 등 9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위탁운영기관 약정체결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4월 이내에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광주 지역에서 최근 3년 이상 거주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이들 중 출석률 80% 이상인 수강생에 한해 월 20만원의 훈련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교육수료자들의 후속지원을 돕기 위해 우수학생을 선발해 취업․창업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일차적으로 재단과 문화예술교육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 손잡고 예술인 취업지원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인 취업지원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비사업 2억 원 수주 이외에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술인 복지실현을 위한 취업지원 및 인력양성기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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