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허정철 기자] 지난해 7. 22일 출범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주년을 맞아 김성배 청장 등 1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간소하게 개최하였다.

황해청은 지난 1년간 지구별 개발사업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2008.12.29일 당진 송악지구에 대하여 당진군.한화.산업은행이 설립한 (주)당진TP와 개발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하여 실시계획을 수립중에 있고, 평택 포승지구와 아산 인주지구는 2009.5.14일 한국토지공사를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10월까지 개발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화성 향남지구와 서산 지곡지구는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개발사업자를 다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유치분야에 있어서는 2008.12.10 외투기업인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상해 투자설명회 등 해외 설명회 개최 3회, 세계적인 부동산 및 산업박람회 참가 7회, 첨단산업 앵커기업 상담활동 156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IR과 공격적인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대만.중국.일본.미국 등에 소재한 6개사로부터 총 2억 8,800만불의 LOI를 체결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투자활성화 부문 15건, 개발규제 부문 7건, 생활밀착형 규제 부문 5건 등 총 27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지식경제부에 건의하여 5건의 제도를 개선하였고, 미반영된 규제는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08.10∼2009.1월까지「황해경제자유구역 지구별 특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의 개발•발굴, 정주환경 서비스 제공,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황해경제자유구역 4대 특화방안”을 마련하였고, 이밖에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합리적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구별 순회 주민설명회(6회), 타 경제자유구역 개발현장 시찰(주민 297명), 싱가포르와 중국 등 해외 경제특구 시찰(주민대표 75명) 등 주민 위주의 행정 추진함으로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개청 1주년을 맞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사업시행자를 모두 확정하여 국제적 수준의 외국인 정주환경과 동북아 첨단산업 거점의 국제적 자족도시로 개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자동차•IT•BT•녹색성장산업 등 핵심기업에 대한 전략적 Target 마케팅을 전개하여 대중국 부가가치 물류의 창출과 국제적 정주 환경의 조성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동력의 메카로 자리 매김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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