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 극복과 함께 대기업과 협력사 동반성장 도모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2013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3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송문현 고용노동청장, 이의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 오관렬 협력업체 호남광역분회장 등 내․외빈과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중소 협력사의 인재확보를 통한 자동차 산업의 역량강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대기업 최초로 현대기아차가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강운태 시장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이 함께 공존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개최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청년들이 일자리 선택의 기준을 회사의 규모나 인지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성실하게 일을 배워가는 자세로 미래의 희망이 넘치는 중소기업에서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에는 45개 협력업체가 참여해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한 현장면접 등 채용활동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특성화고교생 및 대학졸업자 등 청년구직자들 4,0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쳤다.

행사장은 채용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으며, 채용관에서는 기업을 소개하고 상담 및 면접을 통해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홍보관은 동반성장관, 협력사 신기술 부품 전시관, 협력사 미래관 등으로 나눠 협력업체들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부대행사관에는 직업심리상담관, 기업설명회관을 운영하고, 취업컨설팅, 면접이미지 메이킹,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지원했다.

호남권 협력사를 포함한 350개 부품․정비 협력업체가 참가하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전국 1만 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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