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몰링족 위한 컬쳐위크(Culture Week) 선보여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최근 소비패턴이 다변화됨에 따라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몰링족을 중심으로 고객들은 쇼핑시설을 포함한 영화관, 공연장,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고 있다.

몰링(Malling)족이란 ‘백화점과 테마파크와 같은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놀이, 공연, 교육 등을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의미를 지닌 ‘몰링(Malling)’을 즐기는 소비계층을 의미한다. 몰링족은 물건을 사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즐거운 경험을 추구하고, 문화 이벤트 등의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지난 2012년도 한 해 동안 백화점을 찾은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1층 광장에서 문화공연 및 다양한 전시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던 주말간의 내점 방문객 수가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주말간의 방문객 수와 비교해 평균 약 18%가량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몰링족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오는 22일(금)부터 28일(목)까지 일주일간 ‘컬쳐위크’를 진행한다. ‘컬쳐위크(Culture Week)’란 인기 문화공연 및 예술작품 체험, 전문인 지식강좌 등의 이색적인 공연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광주신세계가 특별 기획한 문화주간이다.


광주신세계 ‘컬쳐위크’에서는 오는 23일(토) 오후 2시에 백화점 1층 광장에서 뮤지컬 ‘비밥(BIBAP)’이 진행된다. ‘비밥(BIBAP)’은 대한민국 대표 한정식인 비빔밥을 만든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로, 난타와 비보이, 비트박스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뮤지컬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인기 공연이다. 이는 약 30분간 광주신세계 1층 광장에서 미니공연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에 걸쳐 광주신세계 1층광장에서 진행되는 ‘페이퍼토이 전시회’도 눈여겨볼만 하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페이퍼토이 전시∙체험전’을 진행하며 가족단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여, 광주신세계는 2m 이상 높이의 대형 페이퍼 토이를 전시하는 등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8일(목)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신세계 9층 아카데미 다목적 홀에서는 에듀박스 언어공학연구소장이자 유명 생활영어 강사출신인 이보영 강사의 ‘우리아이 영어교육 비법’ 문화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며,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는 학부모 고객들로부터 절찬리에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광주신세계 9층 아카데미 방문을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광주신세계 1층 갤러리에서는 통기타 연주를 들으며 지역유명 작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아트 상품도 증정받을 수 있는 ‘오후의 산책-음악이 흐르는 풍경’ 아트 클래스가 27일(수)과 28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광주신세계 갤러리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퇴근길 문화정류장-Art&Coffee’도 27일과 28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광주신세계 유신열 대표이사는 “예전에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기만 했던 대중 소비자가 점차 문화적 가치를 중시하는 몰링족으로 상당부분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는 지역 1번점의 위상에 걸맞는 마케팅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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