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혀가는 것"


[경기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고양시 탄현동에 소재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건식, 이하 일산직능원)을 소개한다.

고용노동부 소속 준정부기관인 일산직능원은 1991년 개원된 명실상부한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전문기능 및 직업재활 교육을 실시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산직능원은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전공교육 및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인능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여 수요자 중심의 운영 및 직업능력개발 교육체계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교육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소정의 입학평가를 통해 대상자가 선발이 되며 1년간 직업 관련 전문교육 훈련을 받는다.

훈련분야는 크게 양성과정(인쇄미디어출판, 귀금속공예, 정보기술, 전자, 컴퓨터응용기계, 디자인, IT융합)과 특화과정(시각, 청각, 지적장애 특화훈련)으로 구분된다.

이곳에서의 모든 교육비, 기숙사비, 식사비 등은 전액 국비로 운영돼 본인 부담이 전혀 없다.


수료후에는 각 담당 훈련교사가 1:1 매칭 시스템을 통해 훈련생의 적성 및 능력에 맞는 업체를 발굴해 취업까지 연결해주고 있으며 2년간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일산직능원 수료생의 평균 취업률은 95%를 자랑하고 있다.

취업자 대부분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캐논, 롯데기공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개인기업체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그 역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꾸준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2년 4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훈련생과 직원을 격려했다.

9월에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일산직능원 훈련생 9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1월에는 신기술을 원하는 장애인이 더 발전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IT융합분야 디지털하이브리드 직종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협력사업으로 몽골,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그간의 노하우를 접목한 장애인 직업훈련을 전수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건식 일산직능원장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이 최고의 복지서비스”라고 강조하고 “전 교직원은 각종 기술훈련 연마와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은 직장예절, 직무기술, 사회성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언제나 열려있는 직능원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학희망 장애인은 일산직능원에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031-910-08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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