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 시술 통해 힐링하십시오”

[조은뉴스=장영록 객원기자]  웰빙에 이어 힐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이른다면, 힐링은 심신의 치유를 뜻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과거에 비과학적이고 민간요법으로 치부됐던 기(氣)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기 시술 1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기시술원 남기식 원장이 집중조명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남 원장을 만나 기 기술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그가 추구하는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 내년에 대체의학박사 학위 취득해

남기식 원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대체의학박사 학위를 취득이다. 다년간의 학업과 연구 끝에 박사논문을 완성했고, 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내년 하반기 외국의 유명대학에서 대체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그가 지난 18년간 기 시술에 얼마나 매진했는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젊은 시절 그는 의료기회사에 몸담으며 의료장비를 취급했다. 그러면서 의료장비를 병원에 납품하는 한편,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장비에 대한 교육과 A/S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에 임했는데, 그의 손을 거쳐 개원한 병원만 해도 40여곳이 넘을 정도였다.

“업무 때문에 자주 병원을 출입하다보니,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환자들을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하루 속히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를 계기로 그는 국내외 연수를 통해 쌓은 의료장비에 대한 원리와 지식을 바탕으로 기 시술 연구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그는 기 이론을 쌓는 한편, 전국 각지의 유명 기 시술가들을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나갔다. 그 결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기 시술 영역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를 입증하듯 그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독창적인 기 시술 이론과 매커니즘을 학회지에 소개했고, 이로 인해 의료계와 대체의학계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그가 펼치는 기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은 신기에 가깝다는 평가 일색이다. 실제로 그의 기 시술은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침이나 부황은 없다. 오로지 자신의 기를 발산하고, 이를 환자에게 전이시켜 고통을 유발시키는 환부의 어혈 및 혈석을 풀어줘 혈액순환을 정상적이고 활기차게 해준다.

“모든 고통과 통증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게 어혈과 혈석입니다. 따라서 고통과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관 속의 어혈과 혈석을 제거해 핵액순환을 정상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 기 시술 통해 수많은 환자들 치료해

남 원장은 여타 기 시술사들에 비해 평균 시술 시간이 긴 편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고통과 통증의 원인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통의 원인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환자의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3시간 이상, 4~5일 간격으로 시술합니다. 그리고 경증은 7~9회, 중증은 10~20회를 시술하는데, 오랫동안 풀지 못한 고통과 통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그에게서 기 시술을 받고 고통에서 해방된 환자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특히 수년간 차도를 보지 못하다가 그를 만나 씻은 듯이 나은 환자들이 즐비하다.

최근에는 개그맨 황기순 씨와 탤런트 김천만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그를 찾아와 기 시술을 받고 있다. 개그맨 황기순 씨의 경우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 매년 광복절 즈음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하는 자전거 일주를 진행해 왔다.

“황기순 씨가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무릎 관절이 손상돼 더는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쳐 기 시술을 받은 결과, 지금은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그의 기 시술 범위는 무한대로 볼 수 있다. 오십견을 포함한 관절통증을 비롯해 구완와사, 비염, 어지럼증, 두통, 척추측만증, 허리 및 목 디스크, 요통, 장·소화질환, 변비, 코골이, 보행 불편 등 신체전반을 아우른다. 심지어 다이어트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 기 시술은 하늘이 내려준 운명


남 원장은 자신의 기를 아낌없이 환자에게 쏟아 부으면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 기 시술사의 길이 하늘이 자신에게 부여한 운명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7년 전 교통사고로 8일간 생사를 넘나드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죽는다고 했을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깨어날 수 있었고, 이 모든 게 기 시술사로 살아가라는 하늘의 운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고통을 해방시켜 주는데, 남은 인생을 올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남은 인생을 기 시술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몸을 치료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이에 교통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음에도 기 시술 연구에 전념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6개월 만에 중증의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 의료진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기 시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며 경지를 높여 나갔고, 이를 통해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실천해 나갔다. 그리고 현재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완벽한 치유를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시술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 시술은 치료에 좋지만, 무엇보다 예방효과가 탁월합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부터 기 시술이 보편화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또 자식이 부모에게 기 시술을 해주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병원 갈일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한편, 남 원장은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이다. 또한 연구와 개발로 획득한 특허로 제조기업을 설립해 17년간 CEO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수필가로도 활동 중인데, 기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