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컨소시엄 1위 차지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915억원 규모의 2015광주하계U대회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기본설계 평가 결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1위, 2위는 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 1위 : 호반건설(남광건설, 중흥엔지니어링, 모아종합건설, 남경종합건설) 
- 2위 : 진흥기업(효성, 고명건설, 태호, 상경종합건설)

설계평가 점수는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96.20점, 진흥기업이 93.80점을 취득했으나 지역참여 비율에 따른 가산점(최대 3점), 신재생에너지 적용 비중 등 가점(최대 6.2점), 지침위반에 따른 감점(최대 3점) 등을 합산해 환산한 결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100점, 진흥기업 컨소시엄은 96.68점을 획득했다. 설계적격자는 참여업체에서 이미 투찰한 가격점수를 합산하여 다음 주말쯤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 호반건설 : 평가점수 96.20 + 가점 9.20 - 감점 3 = 102.40 (100점만점 환산 100점)
     진흥기업 : 평가점수 93.80 + 가점 8.20 - 감점 3 = 99.00 (100점만점 환산 96.68점)

기본설계 평가완료 후 공개된 평가위원들의 평가사유서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건축구조분야 등 4개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한 진흥기업 컨소시엄은 건축계획분야 등 3개 분야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본설계 평가에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평가방식과는 달리 평가위원들이 설계 우열을 가리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별로 작성한 기본설계서를 사전에 상대업체에게 배부, 공유하게 하여 설계내용에 대해 업체간 상호토론회를 실시하였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평가를 위해 심의위원들에게도 청렴서약서와  자택 및 휴대전화 사용내역 제출 동의서를 징구하는 한편 1:1 특별감찰을 실시했으며, 평가 당일에는 시의회, 언론, 경찰관 입회 하에 평가과정을 취재할 수 있도록 언론에 공개는 물론 비디오로 전 과정을 촬영 녹음했다.

한편 2015광주하계U대회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는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여자대학교 내 55,000㎡의 부지에 연면적 27,241㎡, 관람석 6,500석 규모로 금년에 실시설계와 동시에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하여 201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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