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칼럼)조은뉴스=정양진 객원기자]  ‘정양진 보성녹차 이야기’를 한국사진방송이라는 보도매체를 통하여 3월 18일(월요일)부터 7회에 걸쳐 연재할 것을 합의 하였다.

‘보성녹차’의 모든 것은 일정한 글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차는 어느 시기에 어디로부터 이 땅에 들어왔을까? 또 사찰의 스님들로부터 궁중을 거쳐 지배계층과 서민에게 이르기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마시게 되었던 배경을 조명해 보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움으로 전문서적들을 뒤져 조선시대의 차에 관한 고서에 수록된 자료와 보성군청 녹차산업과에서 제공한 홍보자료는 ‘정양진의 보성녹차 이야기’를 연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과 함께 등록될 서른다섯 점의 차에 관한 사진은 ‘보성녹차’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나 모두를 알리는 데는 많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 ‘차나무와 녹차 – 녹차와 카테킨(Catechin)’에는 - “코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니 조심 하세요” 공직에 있을 때 2년마다 실시하는 건강진단에서 의사가 한 말이다. 2년 후 다시 실시한 건강진단, 진단을 끝내고 결과를 듣기 위해 의사 앞에 다시 섰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여의사, 기록을 앞뒤로 넘기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결과를 말해주지 않아 걱정이 되어 물었다. “어디가 문제가 있습니까?” “2년 전에는 코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는데 뚝 떨어져 있어 그럽니다. 어떻게 수치를 낮출 수 있었을까요?” 의사가 묻는 말은 그랬다. “네, 새우나 오징어 말린 것, 달걀의 노른자, 동물의 내장 등 코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삼가하고 녹차를 하루에 열 잔을 더 마셨습니다.” “그것도 보성녹차를” 필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자기의 왼쪽 손바닥에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이는 글 내용에 들어 있는 일부이다.

- 연재할 글 -
제1회 차나무와 녹차 – 녹차와 카테킨(Catechin)
제2회 차의 기원 – B.C 1066년 서주에서 첫 재배
제3회 녹차수도 보성 –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보성차 기록
제4회 정종해 보성군수의 녹차사랑 – 보성녹차는 군수가 인증한다.
제5회 제다(製茶) - 차의 향과 맛은 여인의 손끝에서
제6회 보성녹차의 종류 – 雨前茶, 穀雨茶, 細作 등
제7회 다도(茶道) - 茶山 丁若鏞 先生과 草衣禪師를 마지막으로 끝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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