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가림막 제거, 접객대 개방 등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대규모 국제행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친화형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우수숙박시설 지원ㆍ육성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범사업은 컨벤션센터와 호텔이 밀집한 상무지구의 중저가 숙박업소 4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후 시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이용객들에게 폐쇄형 이미지를 심어주는 주차장 가림막 완전 제거, 접객대 개방, 외국인을 위한 간단한 조식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그동안 상무지구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15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18일 참여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우수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업소에는 업소당 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저리융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열리는 국제행사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깨끗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숙박업소 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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