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11공수여단.전남과학대 업무협약

 

 

전라남도가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조선 기능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전남도는 15일 오후 5시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 박재영 행정부지사, 김태성 제11공수특전여단장, 전성수 전남과학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공수특전여단 단기 복무 전역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역을 앞둔 제11공수특전여단 장병들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4개월동안 여과시간을 활용해 선박 용접훈련을 실시, 전역과 동시에 도내 조선업체로 취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에서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전남과학대에서는 훈련 프로그램 진행을,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는 훈련 장병 선발과 편의를 제공한다.

박재영 행정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도내 조선업체에게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닌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 조선산업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데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조선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전남 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V대학(목포․순천), 목포대학교 등을 통해 조선산업 재직자 직무향상 훈련, 선박 설계 및 용접인력 등을 양성하고 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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