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동에서는 최근 관내 토함정경로당에서 다문화가족, 관내기관장, 자생단체장,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16세대와 관내 자생단체 8개 단체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자생단체가 상호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결연단체와 불국사농협(농협장 김원태)에서 준비한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무더위와 장맛비속에서도 부녀회(회장 김정숙)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시집간 딸, 사위, 손주를 맞이하는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 외에도 불국동에서는 구정중앙교회(목사 김영삼) 주관으로 지난 4월17일부터 7월10일(12주간)까지 매주 수, 금요일 요리 및 한글교실 운영을 지원하는등 다문화가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국동장(김달진)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결연행사를 계기로 결혼 이주여성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지역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잘 살아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불국동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조은뉴스-박삼진 기자(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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