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계 5위권 바이오 화학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

[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전북이 세계 5위권 바이오 화학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의 선봉에 우뚝 서게 됐다.

전북도가 참여한 22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 「바이오화학 2.0 Green Carbon Korea 프로젝트」사업이 정부 예타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바이오화학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주관 사업으로 추진한「바이오화학 2.0 Green Carbon Korea 프로젝트」가 예타사업 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예타를 최종통과한 바이오화학 산업은 식물이나 미생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및 바이오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향후 5년간(‘13~’17) 2200억원을 투자, 다양한 바이오화학제품을 연구개발 실용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업이다.

* 바이오매스란 광합성에 의하여 생성되는 다양한 조류(藻類) 및 식물 자원총칭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은 ▲그린카본을 원료로 한 바이오슈가 생산기술 개발 ▲자동차 소재용 바이오폴리우레탄 개발 ▲전기전자용 바이오아크릴 수지 개발 ▲나일론 대체용 친환경 바이오카프로락탐 개발 ▲바이오플라스틱원스톱 융합공정 기술개발 ▲바이오콤비나트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화학제품개발 과제 등이다.

* 그린카본(Green Carbon) :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

바이오매스의 약 50%가 군산항을 통하여 수입되고 있으며, 도내 서해안을 중심으로 에탄올관련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국내 바이오메스의 약 30%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등 좋은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전북이 바이오화학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경우 산업생산과 고용창출 및 해외수출에서의 유발기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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