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관내 기업들이 손을 잡고 기업의 여성인재 육성과 여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15일 오전11시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지역 20개사가 참여하는 여성 친화 기업문화 확산 ‘희망일터’ 약정 협약식을 열어 민․관․산이 공동으로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희망일터’는 시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주경미)에서 ‘여성 친화적인 산업단지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으로 지난 1월20일 22개 기업이 참여한 약정기업 선포식 이후 올해 상반기 동안 약정을 신청한 20개 기업까지 모두 42개 지역기업이 약정에 참여했다.

‘희망일터’ 약정 참가 기업들은 모성을 보호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도입하며 채용, 승진, 임금에서도 차별을 없애는 등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과 남성중심적인 업무관행을 개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여성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취업적응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Happy Family Day ▲근로자 교육지원프로그램(성희롱예방교육, 의사소통교육, 웃음치료) ▲여성관리자 육성 네트워크 구축 ▲여성 전문인력 양성 및 발굴(기업맞춤 직업교육, 주부인턴제) ▲여성근로자 가사지원서비스(밑반찬서비스, 보육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 희망일터 참여 문의 :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1577-2919)

[조은뉴스-조순익 기자(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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