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해안가 청결활동은 우리 손으로 해결한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봉춘 여수시니어클럽 관장은 15일 “우리 어르신들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바닷가 청결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여 요트경기장-송소, 송소-용주리, 선소-웅천, 장도 등 4개 지역에서 80여명이 하루 4시간, 주 5일 활동을 한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토해양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수시와 여수시니어클럽이 민간협력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는 노인들이 수거한 쓰레기 처리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 모씨는 ”우리는 바다와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바다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면서 ”바닷가도 깨끗이 하고, 용돈도 벌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바다사랑지킴이의 어르신들이 최근 10일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약 5천kg정도.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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