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될 제품은 중소 두부 생산업체 자연촌과 함께 기획한 것이며 제품명은 ‘상생 두부’이다.
상생두부의 가격은 ‘호주산 유기농 콩두부(340g)’ 부침용이 2150원, 찌개용이 2050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브랜드 두부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며, 같은 유기농 두부에 대비해서는 4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콩 가격 상승으로 두부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자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두부 개발을 착수하던 중 우수한 두부 제조기술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원료 대량매입이 어려운 두부전문 중소기업인 자연촌과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마트 바이어와 자연촌 담당자가 호주를 함께 방문해 유기농 콩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농장과 계약을 맺어 자연촌이 유기농콩을 매입하고 자금을 이마트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호주로부터 두부원료인 유기농 콩을 300톤 가량 대량 매입해 30% 가량 원료원가를 절감했으며, 자연촌이 단독으로 대량생산하여 10% 가량 생산원가도 절감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호주에서 수입한 콩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동반성장이라는 대의에 따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만든 만큼 가격이 저렴해 새로운 상품 개발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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