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망을 회장단 워크숍서 '새마을운동,녹색성장 마인드 가져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새마을운동도 녹색성장시대를 맞는 새로운 선진 새마을 운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도자들의 역할과 마인드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여수에서 도내 시군 새마을 관련 회장단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남도 새마을회 회장단 워크숍에서 ‘녹색 성장 시대에 전남 발전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박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아 전남도의 새마을운동 발전 방안을 찾아보고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워크숍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무역규모 10위권을 넘나드는 경제 성장의 뒤에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로 앞으로도 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진 새마을운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눈앞의 가시적인 효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도정을 꾸려 왔다”며 “깨끗한 공기와 많은 일조량, 겨울철 따뜻한 기후, 전국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해안선과 2천여개의 보석 같은 섬, 1천㎢의 질 좋은 갯벌, 전국 생산량의 87%를 차지하는 천일염 등 비교우위 자산을 미래 전남의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0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양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게 되면 전남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그 만큼 높아질 수 있을 것이고 풍요로운 미래 전남 비전 달성도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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